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무, 인간 중심의 따스한 리더쉽, 차분한 말솜씨와 부드러움이 묻어나는 필치 ....

매달 제일기획 사보를 기다려지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그녀의 글을 읽기위해서 입니다.

그녀는 이번호에서도 여지 없이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미국의 MBA 스쿨들은 호황과 불황, 경기변동에 따라 뚜렸한 흐름을 보이는데, 호황때는 학생이 줄고 불황 때 오히려 학생이 늘어난답니다. 예상과는 반대인데, 경기가 호황일 때는 일 자리가 넘쳐나므로 차분히 공부할 시간을 가진 사람이 줄어드는 반면, 불황때는 늘어난 여유 시간에 투자를 해서 호황에 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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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읽은 책에 이런문장이 있어 하나 소개합니다.

"대한민국에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흥분도 아니고 질주도 아니고 데모도 아니고 토론도 아니며 사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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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라도 하루하루 애쓰면 그런 시간들이 쌓여 지금보다 나아지고 발전하지 않을까요? 올해가 마침 소 띠 해네요. 우보의 힘을 믿고 한 발 한 발 내딛어 보겠습니다"

언뜻 읽으면 평범한 선배의 이야기 같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내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였습니다.

벌써 3월의 코앞, 이리저리 서둘러보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지만, 1월의 다짐은 온데간데 없고, 공허한 손짓만 가득한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분히 나를 되돌아보고, 숙고하며, 작은 일이지만 하나씩 매듭을 풀어나가는 하루...

제게는 그런하루가 필요했나봅니다.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늘감사합니다. 최인아 전무님...

2009. 2. 27. 19:44

알씨에서 쓰는 유용한 기능가운데 하나인 동영상 만들기는, MS의 무비메이커와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번에 푸딩으로 직접보내는 기능이 개발되었답니다.



먼저 알씨의 목록 화면 하단에 만들고 싶은 사진들을 순서대로 나열해주세요.

동영상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PC저장용, 푸딩업로드용 버튼이 나오는데, 푸딩업로드용을 선택합니다.



다음엔 배경음악과 캡션, 타이틀, 엔딩등을 편집합니다.

푸딩용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합니다.

저장할 위치와 태그를 선택하고, 업로드 하면 끝...



지민이 재롱잔치 사진으로 만들어본 슬라이드...괜찮네요...편리하게 쏘옥...

2009. 1. 23. 15:47

'세상 대부분의 사물은 정규 분포 양상을 보인다. 그 덕분에 방대한 규모의 경제가 꾸준히 돌아가는 것이다. '홀로 살아가는 비법'을 늘 염두에 두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자신이 장기를 가진 분야에서는 정규 분포에서 중간보다는 위쪽에 위치하게 된다. 그럴경우 어지간히 운이 나쁘지 않은 한 조직에서 살아남는일에도, 일거리를 따 내는 것에도, 전직이나 창업을 하는 데에도 분명 길은 열리게 되어 있다.'

..중략..

'쉽게 상처 받는 사람은 거친 산길에서 좌절하기 쉽다. 거절당했다고 금세 상처를 입어서는 안된다. 인격을 부정당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실리콘밸리의 탄탄한 벤처 기업의 경우에도 투자 유치를 위해 벤처 캐피털을 방문하면 50~100번씩 거절당하는 일이 허다하다. 당연한 일이다.한 사람이 발신하는 신호를 다른 사람이 백 퍼센트 정확히 수신하는 경우는 거의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없이 몸으로 부딪치며 설득해야 한다. 거절당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일단 그런 야성을 익히게 되면 홀로 살아가는 것도 즐거워진다.'

최근 너무나 감명깊게 읽었던 웹진화론 2의 우메다 모치오의 말이다. 고속도로를 거쳐 거친 산길을 넘어낼 수 있는 용기와 도전, 그리고 앞에 놓인 장애에 결코 좌절하지 않는 야성을 키우는 일..무엇보다, 늘 앞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내자신의 지식과 내면을 키우는 일..

2009년을 준비하는 내게 가장 필요한 것들이 아닌가 한다.

웹 진화론 2 - 10점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재인
2009. 1. 2. 16:49
2009. 1. 1.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