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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와 도태는 위기 상황에서 결정된다. - 서광원, "세렝게티 생존경영", SERI CEO 중에서 참조
진화와 도태의 차이는 위기에서 결정된다. 위기가 닥쳤을 때 꼿꼿하게 서 있을 필요는 없다. 필요하다면 납작 엎드려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웅크리거나 위축되거나 수동적으로 안주하는 것은 자신을 죽이는 지름길이다.
특히 요즘 같은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것은 우리 몸속에는 위기 때마다 혁신적인 도전과 발상으로 위기를 훌륭하게 극복해온 유전자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 위기 극복의 유전자는 우리의 결정을, 용기를 기다리고 있다. 결국 이 유전자를 죽이고 살리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보수경영 기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람도 뽑지 않고, 마케팅 비용은 삭감되고, 투자예산은 절감합니다.
기업의 구조조정이라는 게 일상사가 된 이마당에, 새삼스럽게 보수경영이 틀리다 맞다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이와중에도 회사 인수에 적극적인 NHN의 횡보가예사롭지 않습니다.
Valuation 이 저하되는 지금시기가 적기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SERI 전망 2009 를 읽어보면, 불황기때 마케팅 비용을 늘리거나 삭감하지 않은 기업의 성장률이 300%를 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진화와도태는 위기 상황에서 결정된다...그 말 맞는말 같습니다.
비단 회사의 이야기는 아닐겁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현금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도 이 위기를 이겨나가는 좋은 방법이겠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투자로, 이 위기뒤에 돌아올 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어떨까요?
한동안 쉰 Social Network 얘기를 다시 할까 합니다. 이번엔 Mobile Service 동향까지 다시 살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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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 Consulting (http://www.consulting-bit.com) 에서 "도전자의 전략" 이란 좋은 주제의 자료들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제는마켓리더가 점유하는 주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주제였습니다.
도전자가 리더가 점유하는 주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1) 제품력에 있어 리더 대비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거나
2) 다른 시장에서 형성한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가지고 있거나
3) 제품 품질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크지 않은경우, 공격적인 마케팅과 리더의 방어 공세를 견딜만한 자본력을 필요로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주류시장 진입이 어렵다면 세분화된 시장을 공략하는 니치 전략도 방법일텐데요..
1) 2) 번의경우 애플의 아이팟이 대표적인 예일 수 있겠고
3) 번의 경우 하나로에 대응한 KT 메가패스의 사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고전적인 경쟁이론에서 기본적으로 알려진 방법입니다만,
실제로 도전자에게는 이러한 기본이 통하지 않는 환경과 리스크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1) 제품력에 있어 리더대비 확고한 우위를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의 인재나 R&D 기간 혹은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많은 경우 스타트업 기업이나 후발주자에게R&D를 위한 기간과좋은 인재를 확보하기는어렵기 때문이지요.
3) 번의 경우는 더 어렵습니다. 미디어 시장과 같은 승자독식 시장에서 후발주자의 수익률은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기때문에 초기 투입되는 마케팅 비용이 크더라도 커뮤니케이션 코스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쉽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니치 시장을 공략하곤 하는데,
니치 시장을 공략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해당 시장에서 제품이나 마케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즉, 좋은 아이디어로 시장진입에 성공하더라도 해당 시장을 키우거나 해당 시장내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보다는, 이내 주류시장에 도전하는 것이지요.
예컨데 2위였던 에이비스가 다시 1위자리를 넘보는 오류를 범했던 것과 같습니다.
후발주자의 경영진의 경우 일단 시장이 움직이면, 고객들의 마음속에 1위자리를 단기간에 빼앗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무모한 도전을 결정하게 되곤 하지요.
그럼 왜 후발주자들이 주류 시장이나 라인확장의 함정에 빠지게 되는 걸까요?
그건 아마도 불안감 때문일겁니다.
이미 수익을 내고 고객을 확보하고 대세인 시장에 함께 들어가야 마음이 안정된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즉 함께 묻어가는 길을 택하게 되는 겁니다.
설사 해당 시장내에서 지속적인 차별화와 시장을 키우는 전략을 주장하는 쪽이 있더라도, 조직논리는 그러한 안정적인 시장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강하게 만들고 맙니다.
그러다보면, 다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준 시장을 잃게 되고 말지요.
그래서 도전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시장을 키워나가는 조직의 마케터나 상품개발자들은 늘 외롭다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
후발주자나 스타트업 기업의 경영진들께서는 전략의 일관성과 해당 시장내에서 지속적인 고객 가치 창출이라는 성공요소를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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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팀원들한테는 팀비가 떨어져서 집으로 초대한다고는 했지만..
제손으로따듯한 밥한끼 해주고 싶었습니다.
1년내내 함께 웃고 함께 밤을 새고, 함께 고민한 그들에게 자그마한 성의라도 보이고 싶었거든요..
생각같아선 가족이나 애인들까지 함께 모시고 싶었지만..집이 좁은 관계로..
음식이 맛나진 않았겠지만.
훌륭한 와인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시간..
지난 1년간의 시간에 깊은 감사를 전한 시간이었습니다.
시험기간중인데도 이런 음식을 함께 준비해준 아내에게도 감사..^^
테이블 셋팅이 좀 엉성한가요?
굴소스 한입 스테이크, 카프레제, 무쌈, 날치알 주먹밥, 브리치즈 바게뜨
제일 인기가 없었으나 저는 맘에 들었던 봉골레
이날 가장 인기있던 BIN 555Shiraz 참 좋더군요.
최고의 히트작은 새우를 넣은 매운 홍합찜
어안렌즈로 보니 꽤 크네요..^^
효제님의 와인 잡는 폼이 좋지않나요?
중간에 삐노누아를 마시다보니 아무래도 그 맛이 감해진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인기가 없더군요.
오히려 테이블 와인인 빌라엠 줄리아가 젤로 여성동지들께 인기였다는...
제일 처음 마셨던 메이포벨리의 까쇼는 모두에게 평이 좋았습니다. (마트가 3~4만원 정도)
아내가 팀원들 사이에서 웃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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