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팀원들한테는 팀비가 떨어져서 집으로 초대한다고는 했지만..

제손으로따듯한 밥한끼 해주고 싶었습니다.

1년내내 함께 웃고 함께 밤을 새고, 함께 고민한 그들에게 자그마한 성의라도 보이고 싶었거든요..

생각같아선 가족이나 애인들까지 함께 모시고 싶었지만..집이 좁은 관계로..

음식이 맛나진 않았겠지만.

훌륭한 와인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시간..

지난 1년간의 시간에 깊은 감사를 전한 시간이었습니다.

시험기간중인데도 이런 음식을 함께 준비해준 아내에게도 감사..^^

테이블 셋팅이 좀 엉성한가요?

굴소스 한입 스테이크, 카프레제, 무쌈, 날치알 주먹밥, 브리치즈 바게뜨

제일 인기가 없었으나 저는 맘에 들었던 봉골레

이날 가장 인기있던 BIN 555Shiraz 참 좋더군요.

최고의 히트작은 새우를 넣은 매운 홍합찜

어안렌즈로 보니 꽤 크네요..^^

효제님의 와인 잡는 폼이 좋지않나요?

중간에 삐노누아를 마시다보니 아무래도 그 맛이 감해진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인기가 없더군요.

오히려 테이블 와인인 빌라엠 줄리아가 젤로 여성동지들께 인기였다는...

제일 처음 마셨던 메이포벨리의 까쇼는 모두에게 평이 좋았습니다. (마트가 3~4만원 정도)



아내가 팀원들 사이에서 웃고 있군요..^^


2008. 12. 22.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