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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정확히 10년전에 그러니까 아직 제가 사원이었던 시절에 어느 회식자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조금 더 오래전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때는 아직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기 전이라서 이 사진이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디지털 사진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신입사원이 왔습니다.
신입사원이야 매년 들어오는 건데, 올해 신입사원 입사는 제게 새삼 다른 의미로 다가오더군요.
제가 맡은 팀에 들어온 신입사원 중 한명이 앉은 자리가, 바로 제가 신입사원 때 앉았던 그 자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리 안내를 해주면서 그 때의 얘기를 해주었는데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신입사원 때가 생각 납니다.
설레는 느낌과 열정, 그리고 아직은 두렵고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하던 불완전하던 시기 말입니다.
요즘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는게 하늘에 별따기라지만, 우리팀 신입사원들은 정말 뛰어난 인재들임에는 틀림 없는 것같습니다. 자기 학습능력도 뛰어나고, 적응력이나 인성 또한 뛰어난 것 같더군요.
10년이 훨씬 넘은 시간 동안 저는 한발한발신입사원 때의 꿈을 이루어 나가고 있긴 합니다만, 늘 신입사원 때의 생활이 그리운 것은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입사한지 14년차 직장인...
어쩌면 또다른 도약을 꿈꾸는 시기이고,
그리고 최근 10여년동안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겪어 내야하기 때문에
더더욱 올해 신입사원들은 제게 큰 의미 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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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정신없이 살다가보니 봄이 왔습니다.
2월말을 전담반과 사업계획 수립으로 보냈더니 어느새 바람결이 부드러워졌고, 햇살도 따스해졌습니다.
그래도 좋았던것은 겨울내 움츠려만 있다가 그래도 산정호수에서 잠깐씩이지만 바깥바람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겨울이 끝날것 같지 않더니 그래도 봄은 오는군요.
이번 봄에는 많은 것들에 욕심을 내어보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무리를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제 자신과 주변을 챙기겠다는 의지 입니다.
그렇게 살아보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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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때 저는 강원도 화천과 철원에서 자라서 눈썰매나 스케이트를 타기위해 돈을 내고 어딘가를 간다는 것은 해본기억이 없었습니다.
돈을 내고 썰매를 탄다는게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딸아이를 위한다는미명하에 어린이대공원 눈썰매장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겁이 많은 녀석이라 30분만에 더 타는 걸 포기 해야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
중국에 사는 동생과 조카가 왔습니다. 하얏트 호텔 스케이트 장에서 모인 우리 형제들은 정말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함께 탔습니다. 역시 지민이는 겁을 내고는 스케이트화 신는 것을 거부했고내년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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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민이가 처음 재롱잔치를 한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http://blog.paran.com/sunghoon/29621760
올해는 너무 시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피켓을 구매했습니다. 이것도 꽤 큰 산업이 되었더군요..
도레미송을 부르는 지민이
아리랑 소고를 하고 있네요.
사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빅뱅의 붉은 노을이었습니다.
제법 그럴싸 하죠?
많은 아이들 사이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무대에서는게 어설프더니, 이제는 제일 앞줄에서 제법 그럴싸한 동작으로 춤을 추고,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하더군요. 무척이나 대견했습니다.
늘 조금 아쉬운건 지나치게 어른들 문화를 흉내내는 어른들을 위한 보여주기 잔치 같은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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