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랜만의 폭설에다 혹한의 기온까지 겹친 한주였습니다.

지하철역 앞에 버려진 차..


가로등 주변에 모아둔 눈


길에 버려둔 차


이상한 건 길도 미끄럽고 천지가 온통 얼어 붙었는데도 하얗게 변해버린 거리를 걷노라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포근해지고, 따사로움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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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7. 21:32

지난 12월25일은 크리스마스이기도 하지만 지민이의 생일이었기도 했습니다.

지민이는 생일선물과 크리스마스선물을 따로 받지 못하니, 살아가면서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정확히 4년전 크리스마스에 너무나 기쁘고 예쁜 선물을 받은 셈이지요.

올해는 가족끼리 함께 이천의 미란다 호텔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날이 날인지라 check-in 하는데 무려 40분가량이 걸리긴 했으나, 마냥 즐거워하는 지민이를 보면서, 그리고 저는 꽤 오랜만에 모든 것들을 잊고 가족한테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미란다 호텔의 아이사랑 패키지는 호텔각층의 복도와 객실을 아이들을 위한 벽지와 놀거리들로 채워두었더군요. 너무나 즐거워하는 모습이라니..


미리 약속해둔 시간에 산타와 미니마우스가 지민이에게 생일선물겸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주었습니다.얼떨떨한 표정이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지민이 입니다.

지민이가 태어나던 밤은 눈이 가득 내리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습니다. 부쩍 커가는 지민이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 자체가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던 지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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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7. 20:50

송년회

성훈과 현희가족

올해도 한해가 갔습니다.

매년 엊그제 본 것 같은 우리들의 만남도 벌써 십년을 넘었습니다.

예전엔 전공이나 일에 대한 얘기가 주요 이슈였는데, 올해는 행복한 삶이나 자녀 교육, 제2의 직장 생활 같은 것들이 주요 이슈였습니다. 나이를 먹어가긴 가나봅니다.

하지만언제봐도 학교때 그 풋풋함으로 돌아가고 싶은 내 동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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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3. 10:29

아침에 회사에 출근 했더니 쥬스가 담긴 병이 하나 있더군요.

아마 금요일날 저녁에 야근하는 동료들이 나누어 먹다가 올려놓은 것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장님께서 보내신겁니다.

오늘이 월급날인데 지난 한달 고생했다는 따스한 말씀과 함께 말입니다.

크지 않은 선물임에도 기분이 남달랐던건 직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올해 많은 이별을 겪으면서 느낀 겁니다만

살아가면서 꼭 후회없이 해두어야 할 것이

주변을 사랑하고 감사해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CEO께서 추운 겨울 월급날 올려놓은 직원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이 더욱 따스하게 느껴지더군요.

여러분 얼마남지 않은 한해그리고 새해 늘 사랑하면서 그리고 진심으로감사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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