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5권이상씩 책을 읽어라...
나의 영원한 사수이자 존경하는 선배인 종희형이 제가 신입사원시절에 내린 지시사항이었습니다.
거의 매달 5권이상의 책을 읽었던거 같은데.
요 몇달간은 게으른 탓에 거의 책을 못 읽었었습니다.
사실 종희형은 역사나 고대사등을 주로 읽으시는데...
저는 스케일이 작은 넘이라 절대 그런거 못보거든요..
요즘 하도 감정이 메말라 있는것 같아..어디 좋은 소설이나 수필 없나 하던차에 발견한 책이 있습니다.
"좀머씨 이야기"
쥐스킨트의 소설의 "향수"가 한시기를 풍미했었다고 들어는 봤으나(역시 전 무식합니다..),우연히 집안 책꽂이에서 발견한 이책은 마치 "어린왕자"를 읽을때의 느낌 만큼이나 새롭고 좋았습니다. 더욱이 거기 아주 눈익은 삽화들...(샹뻬 라고 우리가 어릴때 읽었던 "꼬마 니콜라" 를 그린 작가라고 오늘 프랑스 유학갔다온 친구한테 들었는데저의 무식에 탄식을 하더군요..흐흐)
사실 저는 "좀머"씨 보다는 1인칭 화자가 소년기를 지나면서 느끼는 감정들에 관심과 애정이 갔답니다. 아직 못 읽어 보셨다면 꼭 읽어보시고, 오래전에 읽어보셨다면 다시 읽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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