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하루하루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다.

늦은밤 퇴근길에 침대 넘어 들여다보는 아내 모습을 보면서..

" 내가 무슨 영화를 보자구.. 이렇게 아내한테 잘 못하구 사나 "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아기를 가진지 5개월째,

그동안 정말 제대로 해준것도 없는 내앞에 이렇게 활짝 웃음을 보여주는

아내에게 정말 감사할 뿐이다..



2005. 7. 11.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