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보고 싶어지는 나의 친구들..
이정복은 Pre Doc. 으로 현재 Yale University 의과대학 내에 있는 Bioinformatics Lab.의연구원으로 있다..사실 참 엉뚱한 넘인데다, 나보다 두살이나 많지만 90학번이라 늘 반말로 씨발씨발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친해진게...내가 워크샵을 마치고 열받아하면서 술에 만취되었을때 이 녀석이나를 엎고 가는 길이었는데..."너가 넘 열정이 많아서 그래..너가 넘 애정이 많아서 그래" 라며 나를 위로하기 시작했을때 부터였던거 같다....맨날 나보고 공부 더 같이 하자곤 하지만...난 솔찍히 이 자식처럼 살아낼 자신이 없다.
지금도 술에 취해 전화해서는 우리 마누라를 붙잡고, 보고싶다고 떠들어대는 넘.. 4월 10일날 잠시 귀국한다는데..벌써부터 소주가 먹고싶다.. 그땐 Columbia 에서 유학중인 혜승이 얘기도 들어보구 싶군...
이성건은...Post Doc. 으로 올해초에 이미 박사를 마쳤지만...곧 다시 일본 오카야마 대학에서 박사를 받으러 떠나박사까지 두개나 하는지독한 놈이다. 나의 동기이자...술마시면 큰소리지르면서, 밤새 사회며, 학문에 대해서 논쟁하던 싸움닭이었는데..일본에 간뒤론 무쟈게 일본틱해졌다.. 담배도 끊고 술도 그전같이 마시지 않으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그러나 본성이 어디가랴.. 올 초에 왔을때 보니까..여전히 소주 마시면 개더만...ㅋㅋ
이녀석의 노래가 듣고 싶다..사투리섞인 농담과 웃음 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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