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Business

이번일 꼭, 그리고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이렇듯 기쁜 환호를 만들고 싶다.















2006. 9. 23. 12:15

젊음은 풋풋하고, 활기차다.내일의마케터들과함께한 시간이 즐거웠던 그리고 의미 있었던 하루...

함께한 사람들...팔짱낀 소녀(?) 때문에 잠시 설레었던..ㅋㅋ

역시 젊음은 좋더군엽..밤새 이런 모드로 춤추고 놀았답니다. Put your handsup !~

원희 대리가 물에 빠진이후 윤업대리가 거의 실려 물로 향하고 있는 이 사진은 엽기적이다..

2006. 9. 4. 19:07

일전에 포스팅한 내 자료를 뒤적이다 문득 허명회 교수님의 글이 생각나 다시 열어보았다...

무언가를 정말로 안다는 것 - 데이터 마이닝 이야기...

http://blog.paran.com/sunghoon/396187

벌써 2년이 지난 포스팅인데 새롭게 이때 썼던 글을 뒤적였던 이유가 있다.

최근 회사내부엔 오래전부터 이 업계 회사들을 씹어대길 좋아하는 자칭 평론가 이자 컨설턴트(지식과 논거없는 독설가)의 보고서와 실랄한 비판, 그리고 연일 이어지는 이미 위험 수위에 오른 인신공격성 발언들 때문에 화제다.

사실 난 이 사람(친구라고 하긴 좀 글코, 놈이라고도 하기엔 똑 같은 놈이 되는 것 같아...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의 독설에 별로 괘념치 않는다.

국내 메이저 업계에 있어본적도 없고, 딱히 성공한 사업모델이 아직 까지 있는 것도 아닌거 같고,그렇다고 최근에 낸 market outlook 에서 보듯 필력이나 분석력이 뛰어난 것 같은 이 사람의 글이 왜 요즘같이 바쁜때에 우리 입가에 떠오르고 있는 것일까?

어제 문뜩 이 사람의 블로그를 잠시 들렀다가, 이 사람이잘난 척 하면서 내뱉었던몇가지 말들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1. Social Network

2. Text Clustering

3. Bioinformatics

4. Artificial Intelligence

5. Intelligent Agent

이 사람이 정말 Social Network 의 TopolgicalBackground 를 이해하고 있을까? Markov Process 나 Bayesian Network같은 이론은 몰라도 무작위 네트웍과 척도 없는 네트웍의 차이는 이해하고 있을까?

아니면 Text Clustering 의 Singular Value Decomposition 과 같은 Vector Space Model의 분해 기법들을 알고있을까?

최근엔 Bioinformatics 책을 사보고 싶었다던데.. 이곳에서쓰는염기서열에 대한 분석 기법들,EM Algorithm 이 Information Retrieval 에서도 쓰이는걸알고나 있을까? Pattern Recognition 에 쓰이는 Wavelet 기법이 최근 동영상에 접목되었던 알고리즘임을 알고 있을까?

Supervised Learning 과 Unsupervised Learning 의기본적 차이는 알고 있을까?

Folksonomy 와 Taxonomy, 그뒤에 숨은 Ontology 에 대해 오랜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논쟁을 벌이고 고뇌해왔음을 알고나 있을까?

Intelligent Agent를 위한 기본적인 Architecture 에 대해서, NLP,Alicebot, Rule Based Management System, Pseudo Collaborative Filtering 이나, Decision Tree 에서 말하는 Entropy 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사실 컨설턴트는 몰라도 상관 없다. 모든 것을 알아야 비평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사실 제일 똑똑한 사람이 제일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얕은 지식을 밑천으로 마치 많은 것을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거나, 하늘아래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오만함이란...

원래 이러한 독설가들이 꽤 나름 인기 있는 법이다. 사회적 배설구의 역할은 나름 충분히 해주고 있으니까..

그래서 자기가 살아 있다는 걸 느끼고, 다른 사람이 마치 우러러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어야 행복하니까...

그럼에 다 이해하겠지만 특정인을 비아냥 거리는 것은 결코 이해할 수가 없다.. 그건 자신의 무지를 떠나, 그글의 당사자가, 그 사람의 글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또 다른오해와편견을 만들어 더 큰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언론지상에 자칭 타칭 일컬어지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지켜 줘야 한다. 하긴, 그걸 아는 사람이 었다면, 그 정도 수준의 글을 쓰진 않았을게다...

한가지 높이 살만한 것은 그 사람이 거의 편집광적으로 자료를 잘 정리해둬서 가끔씩 Zdnet 이나 신문에서 시간이 바빠 놓지곤했던 기사들을 번역된( 혹은 나름 각색된 형태로) 형태로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나마, 글 중간 중간 배어있는 그 무지와 쓰레기같은 욕설 때문에 짜증이 났지만...말이다.

몇장 읽다 집어 던져 버린 리포트는 수많은 자료들을 짜깁기한 편집증적 기질과천박하고 서툰 영어식말투들로 가득했다.

그 수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모았을까? 자료 모으는 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내가 박수라도 보내고 싶다.아니 우리 김형택 회장이 형님하겠다..^^

문득, 예전에함께 일했던....천재나 영재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던 몇몇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문정훈 이사, 전윤호 박사, 윤송이 박사...

그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지만...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을 빌미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하지 않았고, 심지어 자신이 잘 알고 있으면서도다른사람으로 부터 배우고 존중해주고자 한 사람들이었다...

무언가를 정말로 안다는 것.....

그건 고개를 숙일줄 알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알고, 겸손하되...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베푸는 것이다...

무언가를 정말로 안다는 것...

나는 아직 멀은 것 같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똑같은사람 되다니...

2006. 8. 6. 21:59

크리에이티브 부문 | 인쇄광고 크리에이티브

인쇄광고 속의 희망과 꿈

이희복 / 상지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

어느 생명보험회사 기획서에 보험업을 “마음산업”이라 적은 것을 보고 무척 반갑게 느낀 적이 있었다. 어렵고 위로가 필요할 때, 힘이 될 수 있으려면, 보험밖에 없다는 그런 얘기일텐데, 광고만한 ‘마음산업’이 또 있을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주는 산업, 그래서 광고를 보고 위로를 받고, 광고를 보고 따스함을 느껴 세상은 아직 살만 하다 보는 이들의 마음에 속삭이고 있지 않은가! 한 해를 보내고 새 달을 맞으며 인쇄광고 속에 숨어있는 희망과 꿈을 찾아보았다.

희망이 넘치는 신년인사

새해 주요 기업의 신년광고의 키워드는 ‘희망’이었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전면광고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단란한 가족의 모습과 붉게 타오르는 동해의 일출을 배경으로 헤드라인을 레이아웃 하였다. ‘당신의 희망과 꿈으로 대한민국이 더 커집니다’ 세계적인 자동차기업으로 도약하는 의지와 국민들의 바람을 하나의 메시지에 담았다. 기아자동차의 경우에는 높은음자리표를 자동차의 궤적으로 표현하고 역시 한 가족의 행복한 노래 장면과 함께 ‘고객의 행복한 노래가 더 많이 울려 퍼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여 현대기아차 그룹의 일관성을 보여주었다. 반면 삼성은 4단통 1면 광고를 통해 눈 쌓인 전남 곡성역과 열차, 역무원을 비주얼로 제시하고 헤드라인 ‘고향 찾아가는 사람들은 늘 밝더군요’와 ‘당신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카피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LG는 기존의 Think New 캠페인의 신년버전을 선보였다. 꽃잎을 떼면서 점쳐 보았던 어린 시절 놀이에서 착안, ‘좋아질 것이다’라는 주문을 온 국민에게 걸었다.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2006년이 시작됩니다 Think New Year’라고 하여 캠페인의 컨셉트를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신년광고를 선보였다. 신년광고에서 자동차회사는 이래야 하며 그룹은 저래야 한다 라는 규정은 없다. 다만, 같은 희망을 다르게 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벌써 시작된 광고 속의 월드컵

월드컵을 기다리는 매니아들의 바람을 반영이라도 하듯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월드컵이 어느덧 광고 속에서 킥오프되었다. 물론, 공식스폰서가 아닌 매복자들의 광고 역시 때를 놓치지 않고 등장했는데, 붉은 색 옷만 입어도, ‘대~한민국’만 외쳐도 힘이 솟는 4천 8백만 붉은악마들의 붉은 함성이 일찍부터 광고 속에 메아리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은 일찌감치 하이트 광고를 통해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몰려왔다.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기대하는 축구팬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광고에서,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질주하고 있다. VK 슬림폰 ‘씬드롬’의 경우 제품 액정의 레드카드를 집어 든 심판과 함께 ‘1㎝가 넘으면 반칙이다. 세상의 모든 폰이 씬드롬에 걸리기 시작했다’라고 하여 초슬림 휴대폰 제품과 브랜드(씬드롬)를 광고와 연결하고 있다.

D-100을 앞두고 KT는 국민동생 문근영을 앞세워 ‘Reds Go Together 페스티벌’을 알렸다. SK텔레콤은 이에 맞서 윤도현과 함께 ‘대한민국은 다시 타오릅니다’라는 광고로 그라운드 밖에서의 싸움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붉은 물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아자동차는 응원수건에 ‘Go Korea 페스티벌’ 써넣고 높이 흔들었다. 스폰서와 매복자의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이번 월드컵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공식스폰서의 배타적 권리를 침해하는 매복마케팅은 FIFA로부터 금지되어 있으나 각 기업은 법망을 빠져나가 국민적 관심사를 자사 광고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전자의 PAVV는 히딩크와 아드보카트 감독을 더블캐스팅하여 PAVV의 V를 2002년과 2006년으로 연계하여 더블 빅토리(Victory)로 강조하였다. ‘Victory 2002 Victory 2006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대한민국입니다’ 광고 한 편에 좋았던 2002년을 회고하고 6월의 승리를 응원하는 온 국민의 마음을 담았다.

지난 2002년 세계를 놀라게 한 카드섹션이 롯데삼강 월드콘에서 다시 살아났다. “독일 응원의 꿈★은 이루어진다”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감동을 표현하고 있다. 월드콘을 메가폰 삼아 응원의 함성을 높였다. 경남기업은 대한민국 축구협회 스폰서임을 광고하고 있다. 모델 배용준과 대표선수들의 모습이 조금은 어색해 보이지만, 보고 또 봐도 사랑하고 또 사랑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보다 더 낯선 것은 “대한민국 세계 6강”을 자랑하는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 광고이다. 안에서는 찬밥인 국민연금이 세계 6대 보험으로 성장하였음을 알리고 있는데, 정부까지 나서서 이런 광고를 해야 하는지 궁금했다.

빨간색 다음 파란색

세계 4강의 신화를 먼저 달성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팀의 선전은 세계 정상을 능가하는 쾌거가 아닐 수 없었다. 화면 가득 파란 가을 하늘을 닮은 야구 국가대표선수의 흙 묻은 유니폼과 외신이 전한 “도대체 그들은 누구인가?”라는 헤드라인은 보는 이를 다시 한 번 그 감동 속으로 인도하였다. 선수의 얼굴보다, 브랜드나 로고보다 클로즈업된 유니폼의 사실감이 힘있게 느껴졌다.

포털 파란의 방문자 수 비교광고는 경쟁사 브랜드를 적절히 활용하여 자사를 우월하게 표현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다음”, 즉 순서를 의미하는 “파란 다 음 네이버” 헤드라인에 담고 아울러, 서열을 의미하도록 하여 자사의 월간 누적 방문객 수가 훨씬 빨랐음을 비교하고 있다. 전체적인 광고의 색조 역시 로고 컬러와 같이 파란색으로 단순화한 것도 주효했다. 생명보험회사인 푸르덴셜 인쇄광고에서는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다. 고호의 그림에 등장할 만한 푸른색 유화물감 배경에 방위 표시의 동서남북을 Needs Easy Wide Smart로, 투자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은 “당신의 투자는 푸르덴셜 하십니까?”라고 하여 고유명사인 브랜드를 형용사, 또는 동사처럼 활용한 수사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 광고계동향분석보고서 통권 75권에서.발췌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나는 기쁘다..."크리에이티브는 브랜드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깊은애정으로 부터 나오기에"

2006. 8. 6.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