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있을 때 였다.. 이현세 선생님의 '남벌'을 읽고는 비망록 귀퉁이에 적어두었던 몇줄..
그뒤로도 가끔씩 힘들거나, 무언가결심을 할 때마다 항상 되뇌이던그 글귀들..
메가패스존(http://megazone.paran.com) 에서 이현세 선생님의 대표작들을보여준다기에,
단숨에 남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려갔다..
늘 그렇지만... 벌써 십수년전에 머리끝이설 정도로 감동적이었던,그 몇줄...
여전히 내가슴을 뜨겁게 한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자신만의 지옥이 있다.. - 이현세..
언제나..
마지막.. 한발..
그 한발자국이 힘들다..
살아가는 것도
누군가와 싸움을 하는 것도
사랑을 하는 것도
마지막 하나가 모자랄때
천개의 후회가 남게 된다.
.. 언제나 그랬어,
엄지 네게 다가갈때도,
형을 향해 소리를 칠때도,
혜리를 떠나보낼 때도
늘 하나가 모자랐다...
게다가 놈은 철저하게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더욱 굳건히 한다.
이런 상대는 정말 어렵다.
하지만 이제는
그 하나의 모자람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
나는 이제 그 마지막 하나의 모자람에...후회를 남기지 않고 싶고..
더 이상 물러서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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