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블로그를 보다가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완벽한 주소록, 아니 엄밀히 얘기하면, 개인의 social profile 을 항상 잘 관리해줄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내 망치(나는 나의 smart phone을 그렇게 부른다)에는 약 천여개의 주소와 연락처가 입력되어 있고, 별도의 csv 파일로 어릴때 만났던 이들의 주소를 보관하고 있기도하다.
2001년 즈음이던가? 휴대폰 액정이 나가버린 적이 있었다. 그리고는 약 500여개의 소중한 주소록을 몽땅...TT 잃어버린것이다. 그중에는 연락을 꼭 하고 싶은데 아직도 연락을 못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런 된장...
그뿐이 아니다. 요즘같이 휴대폰 turn over 와 이직/전직이 많은 상황에서, 변동된 사람들의 연락처를 항상 current status 에 맞게 update 하기란 왠만한 정성으로는 어려운일이다. 사실 이런것들을 잘해야 성공한다고들 한다...
현존하는 최고의주소록 서비스인 plaxo 가 어느정도 이런 부분을 해소해주고는 있으나, 여전히 한국어에 대한 지원, 네트워킹에 대한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볼 때, 아쉬운 부분이 많다.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노트북이 망가져도, 해외에서 새로운 연락처를 부여받았을때에도, 나의 profile 과 내 social network 에 대한profile 들이 seemless 하게 유지될 수 있는 서비스...그런 서비스 어디 안나오나? 내가 만들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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