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3대 댄스동호회 관련 사진을 보고나니까 요즘은 댄스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전 선천적으로 박자를 잘 못잡는 박치 입니다. 박치 이므로 당근 몸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춤은 좋습니다. 잘 못 추지만...

국민(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넘어가는 시점에 Break Dance (지금은 Breakin 이라고 HipHop 의 분야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가 유행이었습니다.

춤은 별로 못췄지만 무척 재미있더라구요.

Back Spin, Baby Swift, Wind Mill, Robot, 각기라 불리우는 떠는 춤에 이르기까지 그땐 대단히 재미있어했는데... Head Spin 이나 Tomas 같은 건 어려워서 흉내도 못냈지만...

중학교를 졸업한 후로 한번도 춤을 춰본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길거리에서 1984년도에 출시된 Breakin'' 2 라는 댄스 영화의 주제곡을 틀어놓고 춤추는 10대들을 만났습니다. 하는 동작이 약간 세련되진걸 제외하고는....거의 옛날에 추던 춤들과 비슷하더군요. 역쉬 유행은 도는가 봅니다.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런 동작들과 노래들을 듣고 있는걸 보면...

쓸데 없는 얘기였습니다.

시간나면 지루박이나 배워야지...

이게 헤드스핀 이지요..

이건 윈드밀이랍니다. 토마스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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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9. 1. 19:54

사회생활한지 벌써 6년이 다되어갑니다.

한마디로 알만큼 알고때가 묻을 만큼 묻었다는거죠.

직장생활 하고 처음 3~4년까지는 세상에 무서울게 없었던거 같은데...

그런데 요즘은 자꾸만 지식이나 능력의 한계를 느끼곤 합니다.

특별히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일이 재미없는것도 아니고

흔히 말하는 직장인의 위기감 비슷한걸 느끼는것도 아닌데..

학교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기위해 꿈을꾸고양분을 채워두는 곳이라면,

아마 저는 더이상 펼칠꿈이 없던지 양분을 다써버린건지 모르겠습니다.

부쩍 무기력해진 제 자신한테 짜증도 나고요.

그래서, 요즘 부쩍 드는 생각은 다시 학교에 가고싶다는 겁니다.

가서 오래된 책향기에 둘러싸여도 보고,

먼가에 대해서 정말 골똘히 고민도 해보고,

밤새 선후배들과 술도 마셔보고,

잃어버린 꿈도 찾아보고 싶네요...

종희형 PMC 에 학교 사진이 멋지게 있어서...무단 복제해왔습니다.

저작권법 위반일려나?

2003. 8. 29. 11:21

7/24~7/27일까지....

제 아내가 회사 휴양지 추첨에 당첨되어 간곳이 부산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이었습니다.

이곳은 카지노와야외 해수 스파로 유명합니다.

바다가 보이는풀장에서 수영을하다 지치면, 따스한 물이 나오는 히노키탕에서 몸을 풀고..

촌놈이 출세했지요? 흐흐...이런 고급 호텔도 가보고...

소방차의 정원관도 봤지요...

아내와 제 회사 동료들이 추천한 부산의 여러 명소들을(주로 먹는곳) 돌아다녔습니다.

PIFF 거리의 회국수집과 즐비한 극장들...

광안리 칠성횟집, 오륙도라는 해물탕집,

벡스코의 영화 행사와 멋진 부페..

밤마다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여러가지 행사들을 보면서

참으로 오랜만에 여유로움에 젖어보았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시각이 일요일 밤 11시인데..회사가기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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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8. 17. 23:20

국산 Guitar 로는 Cort 가 처음 나올때의 느낌이 좋아서..

사실은 돈이 없어서..

Kawasami 라는 약간은 일본풍의 이름을 가진국산 기타를 하나 구비했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연습용 기타이다보니, 줄도 잘 늘어나고, 네크나 바디도 무쟈게 무겁고,

험배킹 쪽도약간 맛이 간 상태입니다...

하지만워낙 제가 기타를 못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요즘은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Loudness 의 Like Hell 이나 Metallica 의 Orion 을 연습해보는데..

선천적인 박치에 손까지 굳어서 배킹도 잘 소화를 못하는 형편입니다.

이미 우리나라 Rock 음악사에 전설처럼 되어버린 ''벌거숭이''를 거쳐 지금은 ''자전거 탄 풍경''의 리더가 된인봉 형님(여러분들께선 아마 이이름을 기억 못하시겠지만 태권V 주제가와 작은별 가족의 막내는 기억하실 겁니다..)이 기타를 잠시 가르쳐준적이 있었는데. 래리칼튼 스타일의 그 연주가 아직도 기억에 나곤 합니다.

누가 Guitar 는 작은 오케스트라 라고 했던가(베토벤이 그랬는데..) 난 쇠줄 뜯는 소리밖에 안나는데.....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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