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섯번째와 일곱번째 교훈입니다.

위험을 감수하라, 어려운 상황이오면 한 발짝 다가서라.(But if take you take some risks, step up when the times are toughest)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훈련생들은 장애물코스를 달려야 했습니다. 그 장애물 코스는 몇 개만 예를 들자면 3m 높이의 장벽과 9m가량의 하역망과 철조망 등으로 이루어진 25개의 장애물들로 이루어진 코스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장애물은 '생명의 슬라이드'라고 불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장애물은 한쪽 끝에 9m 높이의 3층 타워, 그 다른 한편에 1층 높이의 타워가 서있고, 그 둘 사이는 60m 가량의 줄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였습니다. 훈련생들은 3층높이까지 기어올라간 다음에, 로프를 거머쥔 상태에서 로프를 아래로 흔들고는 자신의 몸을 잡아당기기를 맞은편 타워에 다다를 때까지 반복해야 했습니다.

이 장애물코스의 기록은 이 훈련이 시작된 1977년에 수립되었습니다. 이 기록은 어떤 훈련생이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이 '생명의 슬라이드'를 내려가기로 결심하기 전까지는 도저히 깰 수 없는 기록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것은 바보같이 보이기도 하고, 잘못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한 동작이었습니다.  실패는 곧 부상 뿐 아니라 그 장애 훈련 테스트에서 떨어지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이 훈련생은 주저 없이 로프를 타고 위험 천만한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고, 코스가 끝날 무렵 그는 그 못깰 것 같던 기록을 깼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장애물 코스에서 머리를 먼저 아래로 향하게 하고 내려가야 합니다. 


 지상전 훈련기간 동안 훈련생들은 샌디애고의 해변과 격리된 샌클라멘트 섬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샌클라멘트의 수면 아래는 온통 피에 굶주린 백상아리의 소굴입니다. SEAL훈련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여러번의 장거리 수영훈련을 통과해야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야간 수영입니다. 

 그 야간 수영 전에 교관들은 샌클라멘트의 수면 아래에 수영을 막는 온갖 종류의 상어가 있다고 즐거워하며 브리핑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쨌거나 적어도 최근까지는 아무도 상어에게 잡아 먹힌 학생이 없다고 안심도 시켰습니다. 그러나 만일 상어가 훈련생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면 현재 위치에서, 멀리 수영하지 말고, 겁먹은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고도 가르쳤습니다. 또, 만일 한밤의 야식에 굶주린 상어가 훈련생에게 달려드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젖 먹던 힘까지 모아서 놈의 주둥아리를 힘껏 가격하게 되면 상어가 방향을 바꿔 멀리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상어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끝까지 수영을 마치고 싶다면, 그 상어들 앞에 당당하게 맞서야 할 것입니다.  만일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그 상어들에게 주저 앉지 마십시오. 


2016. 2. 13. 10:22

오늘도 맥라븐(William H. McRaven)제독의 2014년 택사스대학교(University of Texas) 졸업식 연설 중 4번째 인생의 교훈 "Get over being a sugar cookie."에 대한 번역으로 살아가는 동안 몇 번은 겪을 수 밖에 없는 실패의 경험과 그 실패를 생각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일주일에 몇 번씩 교관들은 훈련생들을 정렬시키고 제복 검열을 하곤 했습니다. 그 검열은 매우 철두철미 했습니다. 모자는 완벽하게 풀먹인 듯 빳빳해야 했고, 군복은 빈틈없이 다림질되어야 했으며, 허리띠 버클은 한 점의 얼룩도 없이 광택이 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모자를 빳빳하게 했건, 군복을 다림질 했건, 버클을 닦았건 간에 무언가 모자란 구석이 있었습니다. 교관들은 반드시 잘못된 "무언가"를 찾아내곤 했습니다. 

 제복 검열에 불합격한 교육생들은 해안가까지 복장을 완벽히 갖춰입고 달려가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에 젖은 상태로, 몸의 모든 부분이 모레로 덮힐 때까지 굴러야 했습니다. 

 그걸 일명 "설탕 쿠키(설탕 가루루로 덮힌 쿠키의 모양과 비슷 한가 봅니다.)"라고 합니다. 훈련생들은 춥고, 젖고, 모레로 덮인 채로 하루의 남은 시간동안을 보내야 했습니다. 



 많은 훈련생들이 그들의 모든 노력이 헛수고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그들이 제복을 제대로 갖추어 입으려고 해도, 그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 훈련생들은 훈련동안 제복검열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 훈련생들은 그 연습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 검열에서 결코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결코 완벽한 복장 상태를 갖추지 못할 것 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때로, 어떤 일을 함에있어 여러분들이 그것을 아무리 잘 준비했다 할 지라도, 그 일을 아무리 잘 수행했다고 생각했을지라도 "설탕 쿠키"처럼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삶이란 때때로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만일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설탕 쿠키"상태를 이겨내시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원문 영상은 아래 있습니다. 멋진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016. 1. 29. 07:08

일생을 통해 당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아라. 그리고 모든 사람을 존중해라.

("Find someone to help you through life. Respect everyone!")


 2. 일생을 통해 당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아라.

SEAL 훈련기간중에 교육생들은 보트의 선원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습니다.

각 승무원은 작은 고무보트의 양쪽에 각 3명씩, 이 검은 무리들의 길을 안내하는 한 명의 조타수, 이렇게 7명의 훈련생들로 구성됩니다.

 매일, 승무원들은 해안가에 대형을 이루어 모이고, 파도를 넘어 해변에서 수마일까지 노를 젓는 법을 배웁니다. 

 겨울 샌디에고 앞바다의 파도는 8~10피트(2.5~3.3m)의 높이로 치기 때문에, 모든이가 함께 힘껏 노를 젓지 않으면, 밀려오는파도에 맞서 노를 저어 나가는 것은 엄청나게 힘이 드는 일이 됩니다.

 모든 노젓기는 조타수의 구령에 맞춰 똑같이 보조를 맞춰 저어야 했습니다. 모든이들이 동일한 노력을 들여 나아 갈 것이냐, 파도에 밀려 해변에서 허우적될 것이냐 말입니다.

 목적지까지 다다르기 위해서는 모두가 노를 저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혼자서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얼마간의 도움은 꼭 필요할 것입니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여러분의 친구들, 동료들, 그리고 선의의 낯선이들과 그들의 길을 제시해줄 강한 조타수로 부터 말입니다.

 만약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여러분들이 노 젓는 것을 도와줄 누군가를 찾기를 바랍니다. 


3. 모든 사람을 존중해라.

 몇 주가 지나고나니 150명이었던 SEAL 훈련생들은 35명으로 줄었습니다.이제 보트가 6개 밖에 필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키가 큰 친구들과 함께 있어습니다만, 우리 중에서 최고의 보트 승무원들은 키 작은 친구들로 구성된 보트였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먼치킨(어린애들)이라고 불렀는데, 모두들 167cm를 넘지 않았습니다. 그 먼치킨 보트의 승무원들은 인도계 미국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폴란드계 미국인, 그리이스계 미국인, 이태리계 미국인, 그리고, 중서부에서온 두 명의 강인한 친구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를 저었고, 달렸고, 헤엄쳤습니다.

 다른 배에있는 키 큰 친구들은 언제나 수영에 앞서 그들의 작은 발 앞에 놓여 있는 작은 오리발을 보고 유쾌한 웃음을 웃곤 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이 친구들은 언제나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수영해나가, 나머지 우리들을 저 멀리 뒤에 두고는 해안에 다다르곤 해서, 미국과 세계의 모든 어귀에서 최후의 승자가되었습니다. 

 SEAL 훈련은 철저하게 공평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에 대한 의지 외에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피부색, 민족적 배경, 교육수준, 혹은 사회적 지위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만일 세상을 바꾸고 싶거든, 사람들을 그들의 오리발 크기가 아니라, 마음의 크기로 판단하십시오. 

(If you want to change the world, measure a person by the size of their heart, not the size of their flippers.)


마지막 문장은 이 연설을 통틀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 줄입니다.

춥지만 행복한 휴일 되십시오.


2016. 1. 24.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