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부르트도록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 새정부에 거는 기대가 다들 크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98년이후로 서민 생활은 나아진적이 없는데다,
최근의 물가나 유가 인상, 부의 양극화 등의 문제들에 대해
새 대통령이 무언가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약간은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리라.
그의 삶이 입지전적이었고, 서울 시장 재임동안 몇가지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감행한 일들이,
비교적 성공적인데서 기인한다고 본다..
보수라는 말만들어도 고개를 돌리던 내가, 이제는 다른 생각을 하게되었다..
보수냐 진보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 때문에...어쨌거나, 난 새정부를 원했고, 새정부를 적극 지지하고 싶다.
과거사에 관한 문제만 빼고 말이다.
도대체 새정부에선 왜 하고 많은 일들 중에 그나마 과거 두번의 정부들이 잘해두었다고 하는 과거사와 의문사 관련 문제를 교묘히 없애려고 하는걸까?
몇년전에 민족문제연구소의친일인명록 관련해서 글을 써둔 기억이 있다.
http://blog.paran.com/sunghoon/191232
혹시나 그것이 그들 혹은 그들을 비호하는 사람들의 어두운 부분을 들추어 내기 때문이 아닐까?
이제는 그런것들을 덮어두려고해도 덮어둘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개인도지나간 시간에대한 반성 없이는 보다 나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가 없다.
틀린문제 또 틀리고, 잘못한거 또 잘못할 수는 없지 않은가?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그것은 우리가 흘렸던 과거의 피와 눈물을 잊어 버리겠다는 처사고, 시대정서와 역행하는 처사다.
그래서 새정부의 진의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그래서 새정부의 과거사 관련 위원회의 폐지에 온몸으로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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